8월 책 구입



이렇게 제목을 붙이고 보니 그 전달 전전달 전전전달 등등 뭐했나 싶다.
매달 거의 책을 구매하는 편이라 매달 책 구매 목록을 간단히라도 적어놓고 포스팅 하려 했는데
귀차니즘만 늘어날뿐이다. 그래서 몇달에 한번 할 뿐이다. 아무튼 어쨌든


토요일엔 꼭 가고싶었다. 가서 보고싶었고 놀고싶었고 그냥 그랬을 뿐이다.
에잇. 뭐 아닌가부다 싶어서 살짝은 급 질러버린 책들이다.
널널한 주말엔 책에 좀 파묻혀 보려고.
게임도 질려버렸고 인터넷은 뭐 항상 질리고 미드는 더이상 땡기는게 없고.

충동구매라고 썼다가 지웠는데 사실상 충동구매라기 보다.. 계속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거나
리스트에 있던 책도 있고 급하게 검색으로 찾아서 넣은 책도 있다.

총 5권을 구입했는데 원래는 8권이었다가 8만원이 넘어버리는 가격때문에 세권을 빼버렸다.
하지만 그 세권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 그 세권은 에도가와 란포처럼 한 작가의 전집 같은건데
아주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된 것이다. 그것도 아무튼 곧 구입할 예정.





하나하나 살펴 보자면








아 이것은 바람의 그림자 때문에 알게됐고 그래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추천글에서 바람의 그림자와 묶어서 추천된 것인데 바람의 그림자는 내가 죽을때까지 못잊을,
죽을때 내 무덤에 같이 묻어줬으면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바람의 그림자 같은 분위기라고 해서 바로 리스트에 넣었는데 사실 진작 구입했어야 하는 책이고
랑또가 선물로 주려고까지 했었는데(없어서 못사고 대신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을 받았다. 홍홍)
이러니 저러니 미루고 까먹고 아무튼 힘들게 나에게 온 책이다.
많이 많이 기대중.. 그러나 의외로 안좋은 평도 있었다. 취향을 타서 그런거겠지..라며 불안한 마음을
위로해본다.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바람의 그림자도 우리 언니는 도저히 읽히지 않는다 했었고
룡도 읽긴 읽는데 좀 어렵다 했었다.
뒷면의 요약 스토리를 읽어보니.. 오오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분위기이다. 이런거 너무 좋단 말이지.










으악 발사진 죄송.
덧 없는 양들의 축연.
이건 홍대 북새통 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만화책 사러 종종 가는데(아 그러고보니 7월에 구입한
만화책도 꽤 있는데 조만간 포스팅 해야겠다.) 거기서 이 책과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과 몇가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추리소설들을 보고 놀랬다. 으아니 여기에 추리소설도 있어?! 판타지 소설은 꽤 많았다.
급 흥분해서 몇권을 집어 살펴보다가 이 책과 고백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둘다 사려고 급 메모를 해놨었다.

고백은 선물로 받아서 단숨에 읽었고(꽤 재미있는 책이다. 그런데 포스팅 하기가 싫....)
이 책은 드디어 이번에 같이 구입했다. 북새통 문고에서 이 책을 메모해 놓은 이유는 바로 맨 첫장 때문이다.
맨 첫장의 여섯줄을 읽고서 아 이건 봐야겠다 하고 딱 느낌이 왔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뒷면의 스토리 요약이 예술인데, 사진은 찍지 못했고..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이 있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바벨의 모임'. 명예, 애증, 꿈......
이 '바벨의 모임'에 소속된 영애들과 그 하녀들을 둘러싼 차갑고 매혹적인 이야기들.
암흑에 물든 검은 웃음과 함께 '바벨의 모임'에 얽힌 다섯 편의 이야기들이 찾아간다.]

으아니!!
전체적으로는 이어지면서 살짝 단편 단편 같은 냄새가 난다.... 이런거 너무 좋다.
난 장편보단 단편이 더 좋다. 단편인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듯한 스토리도 좋다.





이것은 그냥 급 검색하다가 추천작에 끼게 되어 주문한 책.
사실 잘 모르겠다. 책을 직접 받고 나니 음 그다지 그렇게 땡기진 않는데.. 가볍게 보기는 재밌을것
같다. 이것도 하나의 배경에서 단편처럼 사건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아직 추측일 뿐.
사실 CSI도 그렇지 않나. 덱스터도 그렇고 뭐 모든 미드들이 특히 수사물이 좀 그런식이긴 한데,
시즌마다 혹은 한편마다 다른 스토리 그리고 사건.. 주인공이나 배경은 항상 같고.
아무튼 아주 큰 기대작은 아니지만 괜찮을것 같다.





일단 어떤 작가의 책을 처음으로 읽었다. 근데 그 책이 너무 재밌었다. 그러면 나는 그 작가의 책을 더 구입한다.
두번째 구입했을때도 재밌었다. 그럼 또 구입한다. 그러나 두번쨰든 세번째든 열번째든 재미가 없어지면
더이상 구입을 하지 않게 된다.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런것 같다. 집에 책이 몇권 있긴한데
더이상은 구입을 잘 안하게 된다. 미야베 미유키는 그나마 모방범 하나만으로 최고지만 그 후에 본 것들은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보고 난 후(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슬슬 구매를 잘 안하게 되는 편이다.
뭐 항상 진중하고 무거운것만 쓰란 법은 없긴 하지만..... 처음 본 작품이 너무 강렬해서 일까.
그래서 그 뒤로 뭘 봐도 조금씩 실망하게 되는걸까.


다카노 가즈아키!!! 13계단을 꽤나 재미있게 봤다. 13계단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재밌게 본 책은 최소 두번은 보는 나에게 13계단은 그래도 두번 본 책이다. 세번봤나?
아 그러고 보니 최소 두번씩 본 책들이 참 많긴 하다. 난 정말 편식이 심한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망설임 없이
카트에 넣고 구입.


13계단 만큼 재밌었으면 좋겠다. 그 이상이면 더 좋고. 그러면 난 또 이 작가의 다른 책을 구입할 것이다.
찾아보니 단편이 하나 있군. 나는 단편 매니아 단편이 너무 좋으니까 이번 작품이 재미 없어도 다음번엔
결국 단편을 구매 하게 될 것 같다.









표지가 비슷하다. 시리즈물 같다. 같은 작가다. 그래서 야시도 같이 놓고 찍어보았다.
야시. 참 재미있게 읽었다. 두가지 단편인데 정말 재밌었다. 정말 잠깐 다른세계에 갔다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판타지 장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판타지 같으면서도 살짝 무서운 분위기도 있다.
이걸 뭐라고 하지 판타지 추리? 아무튼 생각보다 재밌었던 책이다. 두가지 내용 다 재밌고 짧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구입했다. 야시가 재밌었으니까 천둥의 계절도 재미있지 않을까.
야시랑 비슷한 분위기 같다. 이것도 살짝은 판타지 같고 요괴가 나오는걸까? 표지를 보아하니 그런 분위기
같다. 뒷면의 미야베 미유키의 평을 보니 확실한것 같은데.
"쓰네카와 고타로가 만들어내는 '이계'의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이런 장르도 참 좋다. 환영이다. 일본에는 요괴니 이계니 또 뭐냐 민속학적인 미신이나 주술 뭐 이런류의
분위기를 가진 책들이 꽤 있는것 같다. 나도 이런거 참 좋아하는데. 한국 추리, 판타지에는 그런거 없나.
퇴마록만 떠오른다. 퇴마록은 최고지. 진짜 최고다. 내가 원하는 모든게 다 들어있는 퇴마록..

갑자기 퇴마록 이야기로 또 빠지네. 아무튼 이것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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