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번 선거 정말이지 놀랐다. 밤새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12시쯤 한명숙님이 앞서가는걸로 알고 잠들었는데
(카페 완전 폭주상태여서 들어가지지도 않았다.) 일어나니까 이게 왠 날벼락..?
강남3구만으로 이렇게 뒤집어질수 있다니. 아 중랑구하고 강동구 용산구도 딴나라당 표밭이었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충격적이다. 결국 5세후니 됐구나......... 적어도 서울.경기중 한곳이라도 될 줄 알았는데.....
두분 다 안되셨네.. 씁쓸하다. 강남구 욕하고 난리 났는데 나도 욕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투표한 사람들은
욕하고 싶지 않다. 안한 사람들을 욕하고 싶지. 어쨌든 투표한 사람들은 누굴 찍었든 자기 소신은 있고 자기 밥그릇은 챙길줄 안다는건데.. 안하고 놀러간 사람들은 뭐냐. 우리 언니도 놀러가고 나도 엄마랑 극장갔다오긴 했지만
낮에 투표하고 다녀왔다. 엄마랑 목욕갔다가 손붙잡고 투표하러 갔는데 아빠랑 언니 싸인한거 보고 미소지어지더라. 적어도 우리 가족들은 투표라도 해서 다행. 그리고 부모님이 딴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라서 다행. 아빠는 완전
민주당편으로 돌아섰고, 분명히 한명숙님하고 곽노현님 뽑으셨을거라 믿는다. 내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야기
했으니. 엄마도, 언니도 마찬가지다. 아침부터 내내 세뇌시켰다. 꼭 그 사람들 뽑으라고. 우리 엄마는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 그런지 오히려 수월했다. 엄만 나만 믿고 따라와. 내가 찍으라는 사람만 찍어. 끄덕끄덕.
솔직히 유시민님은 조금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한명숙님은 될 줄 알았다. 완전 반전이 따로없네. 어디선가 구린내
안나요? 스멜~ 구린스멜~ 더 구린건 어디더라. 어떤구에서 5세후니에 아예 도장 찍혀 있는 표를 받아서 어떤
사람이 신고하고 했던데 이것도 묻힐 스멜~ 거기다 대처하는 방식은 더 웃길 뿐이고. 실수라니 실수라니
분명 그 사람이 그 표 받아서 항의하고 새 표 달라고 했더니 상관없다 그냥 하라. 라니? 미친거 아닌가?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그런 표를 받았다는거 자체부터가 말이 안되고 바꿔달라고 했는데 그냥 하라는 건 더 말이
안된다. 아 진짜 어디서 하수구 냄새 안나여?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 웃긴건 그나마 곽노현님이 교육감 되셨다는건데 정말 참으로 다행인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곽노현님이 됐다는건 딴나라당 뽑은 사람도 뽑았을거란 이야긴데.. 급식은 무료로 먹고싶었나보지.
댓글중에 인상깊었던 댓글이 생각난다. 집값은 올라야하고 밥은 무료로 먹어야 하고. 웃긴일이 아닐 수 없다.


20대 투표율이 굉장히 낮다고 하는데.. 하 참. 투표가 의무화됐으면 좋겠다. 투표 안하면 어떤 불이익이 생기도록.
도대체 투표를 왜 안하는건지. 이해할수 없다.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나? 정말 출퇴근시간이 2,3시간씩 걸리는데다가 회사가 쉬지도 않아서 힘들어서 도저히 못가겠다 싶은거면 그나마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거 같은데.
어쨌든 씁쓸하다.

서울에서 한명숙님 득표율이 더 많았던  구.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이 안에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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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nza 2010/06/03 15: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꿈에선 한명숙이 6표로 이겨서 어떻게 6표차가 나냐고 아나운서 흥분하고, 어디 운동장에선 다 함께 풍선 날리고 그랬는데..

    아쉽게 됐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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