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2010)

22년전, 사라진 소녀 그녀가 들려준 섬뜩한 이야기
10여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해온 백희수. 발표한 신작 소설이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맡았던 작품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희수는, 하루 아침에 사회적 명성을 잃고, 결혼생활마저 순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동안 창작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있던 희수는 오랜 친구인 출판사 편집장의 권유로 화려한 재기를 꿈꾸며 딸 연희와 함께 시골의 외딴 별장으로 내려간다.
그들이 찾아간 별장. 그 곳은 굳게 잠겨 있는 2층의 구석방, 간헐적으로 집안 전체를 울리는 기괴한 진공소리, 작업실 천정에 점차 번져가는 검은 곰팡이 등 왠지 모를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연희는 “언니”라고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창작에 목말라 있던 희수는 점차 연희가 들려주는 별장에서 벌어졌던 섬뜩한 이야기에 집착하고, 결국 그 이야기를 소설로 완성시킨다. 그리고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서며 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조차 이미 10년 전 발표된 소설과 똑같은 내용임이 밝혀지게 되면서 그녀는 또 한번 표절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절대 표절일리 없다고 주장하는 희수는 별장에 있는 무언가가 자신에게 똑같은 글을 쓰게 했다고 믿고 표절혐의를 벗기 위해 다시 마을로 내려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의 소설과 별장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제 그녀는 감춰진 진실을 쫓아 필사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휴지양이 단성사 무료표(?)가 생겨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휴지는 작은연못을 볼까 했고 나는 무조건 베스트셀러를 보자고 했다.
둘다 무서운걸 잘 보는 편은 아니라 보는내내 힘들었다.
둘이 아주 두손을 꼭 붙잡고 몸을 밀착시킨채 봤다. 휴지는 중간중간 헛헛 하는소리를 냈고
나는 그 소리에 또 놀랐을뿐이고.. 서로 잡은 손엔 식은땀이 났을뿐이고..
나는 무서운 장면에서 하도 휴지한테 기대고 하느라고 목이 경직되서 죽는줄 알았다.
영화.. 무서웠다.
마이 무서웠다 나한테는.. T_T
장르가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앞부분을 생각해보면 공포다.. 공포. 공포+스릴러.
정화언니 연기 진짜 최고였다. 너무너무 잘했다. 정화언니가 나온 영화를 죄다 본건 아니지만
아마 제일 잘한게 이 영화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히스테리한 성격이 진짜 같았다.
이 영화는 정화언니 연기가 다 살렸다.
마지막엔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끝이 좀 빈약했다. 앞부분은 참 좋았는데.
참 근데 베스트셀러 문구 폰트도 그렇고 뭔가 배경도 그렇고 촌스럽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마치 90년대에 제작된 영화느낌이다.
아쉬운부분이 많지만 괜찮은편이었다. 기대보다는 생각보다는.
류승용이란 배우가 나한텐 참 낯설었는데 휴지는 좋아했다.
보다보니 알수없는 매력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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