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9 앞으로..





설이 지나고 나니 일이 많아졌다. 원래 많을땐 몰려서 많고 없을땐 팡팡 노는게 내 일이기도 하지만
일이 좀 많아지니 싫다가도 괜히 좋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기분.
하기 싫은 이 일을 억지로 한지도 근 4년이 되어가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실력으로 보면 1년 배운사람
정도 될까? 나 스스로는 못마땅해서 많이 낮춰서 생각하곤 하는데 모르겠다.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사람도
없고.. 슬슬 한계를 느끼고 있다. 집어 치우고 생판 다른일을 해볼까 싶은 마음도 하루에 몇번씩.
중요한건 첫번째로는 내가 이 일에 재능이 없다는것이고 두번째로는 흥미도 크게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두번째는 요즘 달라지고 있다. 조금씩 욕심도 생기는거 같고.. 학원을 다시 다녀야 할까.
일러스트 포토샵이 너무 너무 약하다. 일을 코렐 위주로만 하다보니까 그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다.
일러랑 포토도 많이 해봐야 하는데.. 솔직히 싫다. 실행시키면 프로그램이 무거워서 그런지 실행되는데만
해도 좀 걸리고 버벅거리는건 말할것도 없고 마우스 포인트 이동할때마다 렉걸리는데 미치는줄 알았다.
근데 어느정도 문제해결 -_-v 포토샵은 훨씬 빨라졌다. 깔아놓은 폰트가 많아서 그런것 같긴 한데,
무턱대고 지웠다간 내가 작업해놓은 수백개의 문서들을, 언제 또 수정해야 할지 모르는데 폰트 없다고 나오면
대략 난감이다. 이럴까봐 항상 곡선처리도 따로 해서 저장하려고 했었는데 역시 나에게 그런 습관따윈 개나줘.

아무튼 중요한건 틈틈히 포토샵 일러스트로 작업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한 명함이나 서식 같은거면
몰라도.. 아니 명함도 마찬가지다. 조금 신경써서 해줘야 하는건 포토샵 병행이 필수이다. 허나 그때 뿐이고
또 다시 일이 없어지면 손을 놔버리니 금새 잊어먹기 일쑤다. 갈수록 건망증도 심해지는거 같다. 이래서 사람은
자꾸 배우고 공부하고 뇌를 써야 하는거 같다. 안쓰면 금새 잊어버리고 마니까.

하지만 포토샵 일러스트보다도 코렐에 대한 욕심은 정말 무한정이다. 주변에 코렐 신으로 불리우는 사람이 있다면
돈을 얼마를 주고서라도 밑에 들어가서 배우고 싶은 생각뿐이다. 코렐.. 프로그램도 가볍고 게다가 국산이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간단한 도안같은건 정말 쉽게 할 수 있다. 어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하지만 코렐은 별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 내가 있는 곳에서야 맥 사용자가 아닌 이상 거의 필수로 쓰고 있긴하지만
코렐 까는 글(?)을 종종 볼때마다 가슴이.. 가슴이.. 흐흑!

그런데 코렐로도 한계가 있고 아니 그것은 코렐의 한계가 아니라 나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좀 더
고급스럽고 이쁜 작업을 위해서는 일러스트나 포토샵은 필수라는 이야기. 코렐 가르치는 학원이 몇 군데 없는데
내가 다녔던 학원에서는 코렐도 가르치고 일러, 포토도 가르쳤다. 배울땐 정말 재밌게 했고 열심히 했었는데
1년전인가 2년전이다 보니 또 까먹었다. 다시 배우기도 민망스럽군. 아예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주 기초적인건
알고 있으니 책을 사서 하든 인터넷 강의를 보든 독학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나란 사람 독학은 절대 안되는 사람. 신이시여. 왜 저를 이리도 의지없고 나약하게 만들어서 세상으로 내보내
셨나이까. 아.. 한심하다.

아무튼 인쇄 실무도 좀 더 깊이 알기 위해 책도 샀다. 디자인은 디자인이고 인쇄 실무도 많이 알아야하기
때문에. 하리꼬미, 형압, 박, 연, 레자크지, 모조지 기타등등. 듣긴 들어도 낯설고 생소한 용어들. 절수도
알아야 하고 배울게 너무나도 많다. 4년간 뭐했냐고? 뭐했냐고.. 아주아주 천천히 배우면서 놀았다.
이렇게도 후회될수가.

아무튼 책도 세번 정도는 정독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미술학원도 요즘 생각하고 있다. 어느정도 스케치는
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취미 정도로 배워야 할것 같다. 나는 미술.. 미술.. 진짜 심각 하다.
초등학생보다도 못그리는 나의 그림실력. 으하하. 미술학원도 취미겸 일에 도움이 될겸 겸사겸사 다니고
싶고.. 포토샵 일러스트도 한달씩 다시 제대로 밑바닥서부터 배우고 싶다.



지금 거의 손을 놔버린 나의 메인 홈페이지. 비틀즈 홈페이지도 다시 작업을 해야 할텐데.
뭐 어렵다고 이렇게 손놓고 있는지. 이것도 손놓은지 거의 1년도 넘은것 같다. 메인은 두세번 바꿨지만
안에 뭘 잘못썼는지 문제다 문제. 아 이제 기억도 안나. 그거 뭐였지? 앱솔루트? 양주이름과 비슷해서 기억하고
있는 ㅋㅋ 포지셔닝? 아무튼 그걸 잘못 쓴거 같다. 아이구. 다 까먹었구나.
아무튼 비틀즈 홈페이지도 새단장도 좀 해야겠고.. 내용도 업데이트 해야겠고.
php랑 자바도 공부 더 하고 싶었는데. 결국 하지도 못하는구나.

이렇게 하고 싶은건 많은데 왜 정작 의욕은 따라주지 않는건지. 천천히 천천히 하나씩 해야겠다.
일단 1월에 끝나버린 헬스도 바로 등록했다. 또 한 1주일 못가긴 했지만.. 트레이너샘과 약속 했다. 열심히 하기로.
매일매일 나오기로!!(과연?) 이것부터 열심히 지키고. 미술학원은 천천히 알아봐야겠다. 포토샵과 일러도
좀더 찾아보고 괜찮은곳이 있는지. 꼭 학원만이 답인건지 조금 더 찾아보자. 급하게 마음 먹고 한꺼번에
하려고 하니 항상 질려서 시작도 못하고 만다. 이젠 정말 천천히 하나하나 시작해야지.
주말에도 놀생각만 하지 말고 html책도 다시좀 꺼내보고 =_= 밑바닥부터 다시 공부해야지.

열심히.열심히 해야겠다.잘은 못하더라도 잘할 순 없겠지만서도 그저 묵묵히 열심히라도 해야겠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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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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