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 Joel 내한 공연 (2008.11.15)
빌리조엘 내한공연에 다녀왔다.
장소는 올림픽공원역에 있는 올림픽체조 경기장인가..
저번주 토요일날 다녀왔는데 미루고 미루다 간단한 포스팅..
참고로 사진은 폰카에 발로 찍은 사진이라 양해 바람.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이 왔었고 공연은 한 20분 가량 지체 되었던것 같다.
사방을 살펴봐도 거의 아줌마 아저씨들과 30대분들.. 일단 우리주변에 20대는 우리밖에 없었던듯.
R석이라 꽤 비쌌을텐데도 불구하고 사람 많았다. R석은 거의 꽉 찬듯..
나야 같이간 효도르가 현대카드 할인이 되어서 그나마 할인된 가격(그래도 16만원이다.)에 빌려서 갔지만.. 설마 제 돈 주고 온 사람도 있을까?
여하튼 멍하니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었다.

현대 카드 광고 조낸 하고.. 빌리조엘은 핸드폰 벨소리를 싫어합니다. 여러분의 함성소리를 좋아합니다? 빌리조엘은 야광봉을 싫어합니다. 또 뭐였더라.. 암튼 뭐 이런 문구들이 뜨고..

그냥 앉은 자리에서 찍어본 사진. 우리는 F17구역인가 그랬는데 오른쪽 사이드쪽이면서
약간 뒤쪽? 음 자리 괜찮아 이정도면 괜춘해 했다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끝에 등장!!! 등장하자 마자 현란하게 피아노를 마구 쳐주시는..
사람들 함성소리 하며.. 으 장난 아니었다. 가슴이 두근 두근.

스크린으로 열심히 보고.. 실제로도 보이긴 했지만 빌리님 피아노가 왼쪽을 보게 되어있을
줄이야... 뒤통수만 진짜 열심히 봤다.
솔직히 거의 다 들어본 노래였는데 정확한 제목들은 모르고..
신나는 노래 위주로 나왔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이 노래 들으러 온거나 마찬가지인 어니스티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나왔다. 두번째인가 세번째 곡에 나왔는데.. 진짜 남몰래 눈물 흘렸지.. 가슴이 벅차올라 죽는줄 알았다.
어니스티 나오고 나서 다음인가 다다음 곡 부터 사람들이 앞으로 몰려가기 시작..
그리고 앉아서 보던 사람도 중간에 다 일어나서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하고..
나와 효도르도 백번 고민끝에 앞으로 뛰쳐나갔다. 그전에 효도르는 이미 앞으로 나가 사진 몇장
건지고 왔지만.. 나는 소심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능.
그래도 우린 로얄석이라 나가도돼! 하는 효도르의 말에.. 질질 끌려 앞으로 갔다.
그래서 중간 좀 넘어서부터는 앞에서 스탠딩으로 관람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거의 발 사진..흔들리고 잘 안보이고.. 뭐 양해 바람.











휴 앞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보느라 몰랐는데 마지막 곡은 당연히 예상했듯이 "Piano Man"이었다.
그런데 그 전에 어설프게 끝맺음 해놓고 다시 나왔다고 하더라.
사진찍고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가는척 하고 다시 와서 피아노맨 열창해 주시고..
뒤에 스크린에는 자막까지 나왔다고 하더군.
앞에 스탠딩으로 봐서 좋긴 좋았는데 거의 뒤통수밖에 못보고..
그럴바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스크린으로 빌리님을 감상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참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이왔는데.. 참 맥주마시고 막..어디서 술냄새 난다 했는데
으..뭐 난 별로 신경 안썼지만 많은 분들이 되게 싫어하는 눈치.
이 공연 후기에서 외국인들이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셨다는 글도 봤는데.. 아 님들아 제발 매너효-
어쨌든 피아노맨 하고 나서 또 앵콜 할줄 알았는데 얄짤없이 가버리시더라 -_-
빌리님이시여.. 너무하옵니다. 흑흑.
그래도 사람들이 중간부터 앞으로 나가서 환호하고 진짜 무대 바로 앞에서 스탠딩으로 노는데
나중엔 안전요원들이 뭐라고 하고 저지하고..(우리도 못갈뻔 했다.)
근데 빌리조엘이 왜그러냐고 막 안전요원한테 뭐라고 했다는.
그리고 오히려 같이 막 놀자고.. 완전 신나게 해주셨다. 역시 빌리님 만쉐-
솔직히 아주 솔직한 심정으로는 돈 하나도 안아까웠어! 까지는 아니였다.
십만원 안팎이었다면.. 정말 돈 하나도 안아까웠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뭐.. 살아 생전 빌리조엘님을 보다니.. 꿈만 같긴 하다.
그걸 생각하면.. 앞으로 못볼텐데 그래도 내가 죽기 전에 실제로 라이브로 어니스티와 피아노맨을
보고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긴 하다.
공연이나 콘서트 같은건 한번도 간적이 없었는데 난생 처음으로 본 공연이 빌리조엘님이라니..
잊지 못할거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공연같은거 자주 보러다녀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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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취미
2008/11/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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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빌리조엘 - 무빙 아웃 (Billy joel - Movin' Out)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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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episode.or.kr William Martin Joel은 1949년 5월 9일에 뉴욕의 브롱크스(bronx) 자치구에서 태어났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1973년에 Piano Man이라는 히트곡을 처음으로 낸 멋진 아저씨~! Movin’ Out 은 1977년..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전에 나온 앨범인 The Stranger에 수록된 곡이다. —- 요즘들어 옛날 노래들을 찾게되는데.. 나이를 먹어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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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이 너가 찍은 사진이랑 똑같다;;